삼성이 오는 2월 25일 신제품 스마트폰인 갤럭시 S9을 공개한다.

이 회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업계를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서 갤럭시 S9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삼성은 언팩 이벤트를 위해 관계자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검은 배경에 보라색으로 쓰인 숫자 9가 인쇄돼 있었다. 그리고 '카메라. 재창조.(The camera.Reimagined.)'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회사는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갤럭시 S9의 카메라 성능이 향상될 것이라는 루머는 사실로 인정했다.

삼성은 스마트폰의 ISOCELL 모바일 이미징 센서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발표했다. 이 센서를 활용하면 초당 480 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으며 해상도는 1080p HD다. ISOCELL 브라이트의 테트라셀(Tetracell) 기술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 모바일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얼마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갤럭시 S9의 출시일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 이 회사는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