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MLBB 열풍에 이번 겨울에도 뷰티업계는 ‘MLBB’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MLBB는 ‘my lip but better’의 약자로 내 입술 같지만 좀 더 예쁜 색상이란 뜻으로, 이는 장미 꽃잎이 마르면서 변한 색과 비슷하다고 해 ‘말린 장미 컬러’라고도 불린다. 더불어 MLBB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벽돌색, 버건디, 브라운 등 다양한 컬러의 MLBB 립스틱 제품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로즈와 브라운 계열의 MLBB 립 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초보자도 쉽게 MLBB 연출 가능한 ‘립 틴트’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MLBB 립스틱은 나스의 ‘돌체비타’와 ‘발키리’, 맥의 ‘카인다섹시’ 등이다. 이 제품들은 입술에 바르면 원래 내 입술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 효과까지 줄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립스틱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다채로운 컬러를 갖춘 립스틱은 물론, 속은 촉촉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틴트까지 다양한 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입생로랑 ‘바이닐 크림 틴트’, 나스 ‘파워매트 립 피그먼트’, 모아트 ‘벨벳 틴트 V6’ 등의 매트한 제형의 립 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들은 얇고 가볍게 발리면서 선명한 컬러에 양 조절과 블렌딩이 쉬워 메이크업 초보자도 쉽게 발색과 그라데이션, 풀립까지 다양한 연출이 손쉽게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품절 대란의 주인공 입생로랑 ‘바이닐 크림 틴트’ 파이어리 키스 컬렉션
은은한 색감과 촉촉한 발림성으로 전 세계적인 틴트 대란을 맞고 있는 ‘입생로랑 틴트’. 여성들의 워너비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입생로랑의 바이닐 크림 틴트의 407 ‘카민세션’ 컬러는 출시와 동시에 세계적으로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은 흔한 말린 장미 컬러이지만 다른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특유의 오묘한 색감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18F/W 시즌 입생로랑에서 새롭게 선보인 바이닐 크림 틴트의 ‘파이어리 키스’ 컬렉션도 지난 6월 출시된 이 후 MLBB 컬러의 정석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MLBB 총 16가지 컬러를 모아놓은 컬렉션으로 그 중 416 브라운빛이 살짝 도는 ‘칠리레드’ 색상이 ‘바이닐 크림 틴트’ 특유의 광택이 어우러져서 여리여리한 청순미를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국내 단독 출시, 나스 ‘파워매트 립 피그먼트’ 코리아 레드
나스의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이자 많은 셀럽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파워매트 립 피크먼트’는 지난 8월 한국 여성들만을 위해 ‘코리아 레드’ 컬러를 출시하면서 화제가 됐다. 선명한 발색은 물론 지속력, 밀착력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이 제품은 우리나라 단독으로 코리아 언페이머스 레드, 익스플리시트 레드 두 컬러를 내 놓은 것. 이 제품은 촉촉하게 발리는 첫 텍스쳐와는 달리 빠르고 가볍게 밀착되는 마무리로 여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어플리케이터가 작고 단단해 깔끔한 풀립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MML 가성비 아이템, 모아트(MOART) ‘벨벳 틴트 V6’ 벨벳 토프
글로벌 뷰티 브랜드 사이에서 가성비 아이템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이 있다. 모아트(MOART)의 ‘벨벳 틴트 V6’이 그 주인공이다. 모아트의 이 제품은 립스틱 보다 컬러풀하고 틴트보다 지속력 강한 새로운 제형의 틴트 아이템이다. 각질 부각 없는 고지속 고감도 틴트로, 바르는 순간 깃털처럼 가벼운 제형의 벨벳 틴트가 입술을 블러처리 한 듯 촘촘하고 풍부하게 컬러를 표현해 준다. 특히 벨벳 토프 컬러는 말린 장미 톤의 핑크브라운 컬러로 여리여리 하면서 우아한 립 메이크업이 동시에 가능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 벨벳 코튼, 벨벳 카펫, 벨벳 크레이프 등 총 10가지의 컬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