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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성인보다 로봇에 대한 압박감 심하게 느껴

2018년 09월 2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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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출처=Tatyaby via Shutterstock)
아이들이 성인보다 로봇이 주는 압박감을 더 크게 느낀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 잡지의 기사에 따르면 독일 빌레펠트 대학(Bielefeld University)의 안나 리사 볼머(Anna-Lisa Vollmer)와 그의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들은 더 아슈(The Asch) 패러다임이라 불리는 실험을 사용했다. 1950년대 심리학자 솔로몬 야슈(Solomon Asch)에 의해 개발된 이 패러다임은 개인이 집단 사고에 반응을 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방식을 결정하고 어느 정도의 사회적 압박이 그 개인에게 미칠 것인가를 알아보는 실험이다. 최근 볼머와 그의 팀에 의해 행해진 실험엔 60명의 성인과 43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모든 참여자들은 컴퓨터 스크린에 보이는 수직선을 일치시키라는 질문을 받았고, 인간 동료가 잘못된 답을 골랐을 경우에 성인 참가자들은 또래 집단 압박에 의해 설득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로봇에게는 쉽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결과를 보였다.

43명의 아이들에 대해서는 인간 동료 집단을 제외하고 실험을 진행했다 그결과 아이들은 로봇 동료에게 “엄청난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에 밝혀졌다.

연구팀은 사회적 로봇과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은 로봇에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로봇의 앱이나 인공지능에는 반드시 “아이 돌봄” 기능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원석 기자 jywoo@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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