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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사용자들, 소니의 '크로스 플레이 금지'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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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사용자들, 소니의 '크로스 플레이 금지'에 뿔났다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7.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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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게임과 플레이스테이션 4 컨트롤러(출처=셔터스톡)
포트나이트(Fortnite)는 상당 수의 게이머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데, 얼마 전에는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4(PS4)의 포트나이트 크로스 플레이 금지를 선언하면서 많은 사용자들이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상당 수의 게이머가 온라인 포털이나 트위터 등에서 실망감을 표시했다. 그들은 소니가 소비자들에게 반대하고 있으며, 이것은 자신들이 게임 콘솔 시장을 제패한 패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오만함의 표시라고 말했다. 소니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그 이유를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다.

소니는 게임 콘솔 및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쟁 업체에 양보하지 않고 리더십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즉 소니로서는 다른 플랫폼의 플레이어가 PS4 사용자와 크로스 플레이를 하도록 만들면 자신들이 구축한 게임 생태계가 약해질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소니는 그 어떤 다른 회사들 보다도 많은 수의 게임 콘솔을 판매했으며 사용자층도 두텁다. 소니가 포트나이트의 크로스 플레이를 금지하면, PS4를 사용하는 친구와 함께 포트나이트를 하고 싶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PS4를 이용해야 한다. 소니는 이 외에도 로켓 리드, 마인크래프트 등의 게임의 크로스 플레이를 금지했다.

현재 PS4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는 닌텐도 스위치로 자신의 에픽 계정에 로그온할 수 없다. 포트나이트 사용자들이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PC 버전 게임을 즐기는 것이다. PC 버전 포트나이트는 어느 플랫폼에서든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PS4에서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하는 사용자들은 이런 대안마저 사용할 수 없다. 계정 자체를 공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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