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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피어링과 비용, 나이지리아 통신 업계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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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피어링과 비용, 나이지리아 통신 업계 걸림돌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5.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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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탑(출처=픽사베이)
전문가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통신 사업자 간 다이렉트 피어링과 전국 연결망을 만드는 데 드는 고비용이 통신 개발의 주요 장애물이다.

다이렉트 피어링이란 허가된 제3자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서비스 또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직접 서비스 또는 콘텐츠를 교환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지난 해 나이지리아통신위크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GSM 사업자들이 통신 업체가 트래픽의 최소 10%를 전달하는 인터커넥트 클리어링 하우스를 개설하라는 나이지리아 통신위원회(NCC) 가이드 라인을 무시하고 있다.

오늘날 통신 사업자 대부분이 다이렉트 피어링으로 라우팅하고 있다. 또 인터넷 콘텐츠의 로컬 호스팅을 장려하기 위해 고비용 소모된다.

예를 들어, 나이지리아의 한 도시인 라고스에 있는 데이터 센터에 호스팅하려는 대학 및 디지털 기업들은 국가 외부에서 인터넷 연결성을 제공하는 것에 비해 4배나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나이지리아 데이터 센터보다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만 요구하는 국가에서 서버를 호스팅하는 기업이 늘어나며 이런 행동이 데이터 센터의 생존과 지역 호스팅을 장려하려는 연방 정부의 노력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이케 은마니 메달리온(Medallion) CEO는 "다이렉트 피어링은 법으로 허영되며 업계 성장을 위해 두 가지 옵션이 공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콘텐츠 대기업인 구글과 일부 GSM 사업자는 나이지리아 인터넷 교환 지점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 트래픽을 직접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 인터넷 익스체인지 포인트(IXPN)의 모하메드 루드만은 "기업이 국내 데이터 센터 및 로컬 호스팅 비즈니스에 연결하는 것이 훨씬 더 저렴해야 한다"며 "만약 모든 통신 사업자가 국내 다양한 상업 데이터 센터에 상호 연결되는 경우 라고스 외부에 있는 대학 및 기업을 데이터 센터에 연결하는 비용이 절감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콘텐츠가 중국에, 인도 콘텐츠가 인도에, 나이지리아 콘텐츠가 나이지리아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도는 여러 상업 데이터 센터, 통신 업체 및 교환 지점이 잘 연결돼 있다.

그는 관련 정부 기관에 광섬유 연결 및 공유 등의 방식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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