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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 컨퍼런스 2018] 보안과 비보안 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2018년 04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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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규 NSHC 본부장 "미국은 기본에 충실...우리는 트렌디한 보안에 관심"

▲ RSA 컨퍼런스 2018에서 만난 NSHC 최병규 본부장(좌)과 성준영 이사(우).
▲ RSA 컨퍼런스 2018에서 만난 NSHC 최병규 본부장(좌)과 성준영 이사(우).
세계 최대 글로벌 보안컨퍼런스 'RSA 컨퍼런스 2018'에는 한국 보안기업과 기업 보안담당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들의 눈에 비친 RSA는 어떤 모습으로 보여졌을까. 4월 19일경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전시장에서 국내 모바일 보안 및 ICS/SCADA 보안전문기업 NSHC(대표 허영일) 최병규 본부장과 성준영 이사를 우연히 마주쳤다. 바쁜 가운데 기자실이 있는 메리어트호텔로 끌고가 그들이 본 RSA에 대해 몇 가지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병규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RSA 컨퍼런스에 참관해 그 흐름을 잘 알고 있었다.

최병규 본부장은 "2015년부터 RSA에는 엔드포인트와 쓰렛 인텔리전스가 주요 테마였다. 하지만 올해는 통일된 키워드가 없는 것 같다. 올해는 전시장에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기업 사일런스(CYLANCE)가 중앙에 진입한 것이 눈에 띄었다. 그 기업과 사이버 쓰렛 인텔리전스 기업들 위주로 둘러봤다"며 그리고 특히 "전통적인 보안기업이라고 할 수 없는 AWS, 오라클, IBM, MS 등이 RSA 보안 카테고리로 들어온 것이 흥미로웠다. IoT 시대가 도래하면서 보안과 비보안 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IBM,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신들의 소프트웨어의 보안성을 내재화시키기 위해 보안기업들을 인수하고 이런 RSA 컨퍼런스에도 참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과 미국의 클라우드 환경에 주목했다. "최근 대부분 대형 보안벤더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보안기업들도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를 지향한다. 미국은 대기업이 보안시장의 주를 이루고 있고 이들 기업 대부분이 클라우드로 가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은 보안시장은 메인이 공공과 금융이다. 공공과 금융이 클라우드 전환을 꺼리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보안솔루션도 더디게 발전하고 있다. 결국 클라우드 환경에서 준비가 되지 않은 국내 보안기업들은 더욱 힘들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다.

한편으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산되면 클라우드로 향한 공격이 더욱 거세질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그래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의 보안기업 인수와 제품출시 그리고 RSA 참가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에 AWS나 MS 등이 대형 부스로 RSA 전면에 나선 이유와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보안은 클라우드로 가고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보안시장의 전면에 진출하려 하고 있다.

또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에 대해 그들은 "미국은 트렌디하지 않다. 기본에 충실한 보안 이야기를 중심에 두려고 한다. 완전히 사이버 시큐리티 중심이다. IoT나 모바일, 블록체인 등 응용기술에 대한 전시와 발표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반면 한국은 트렌디하다. 응용기술 위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과 AI, 머신러닝이 포함되지 않으면 사업이 안될 정도다. 하지만 AI와 머신러닝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가 풍부해야 한다. 하지만 그럴만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다. 이런 면에서 글로벌 AI, 머신러닝 기업들과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이번에 인텔도 대형 부스로 참가했는데 이제는 칩을 만드는 회사도 보안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한국도 소프트웨어든 디지털제품이든 IoT 디바이스든 보안을 중심에 두고 제품 개발을 고려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 RSA 컨퍼런스 2018에서 열린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전시.
▲ RSA 컨퍼런스 2018에서 열린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전시.
대화를 마치고 둘은 메리어트호텔 지하에서 열리고 있는 RSA 컨퍼런스 2018 샌드박스 콘테스트 현장에서 열리는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관련 전시와 세션발표를 참관하기 위해 참관객들 사이로 흘러 들어갔다. [데일리시큐=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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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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