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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연구진, 음악에 맞춰 춤추는 로봇 개발

2018년 03월 1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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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플리커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학(ETH)에서 발이 4개 달린 로봇 애니멀(ANYmal)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음악을 듣고 노래의 속도와 비트를 분석한 뒤 그에 맞게 춤을 출 수 있다.

연구진은 로봇에게 춤추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가수 다프트 펑크의 '겟럭키', 비욘세의 '헤일로', U2의 '위드오어위다웃유' 등 다양한 유형의 음악을 들려주고 몇 가지 동작을 수행하도록 했다. 로봇은 리듬에 맞춰 움직이다가 노래가 잔잔해지면 스스로 동작을 늦추기도 했다.

테스트 도중 연구진이 노래를 맥클모어 앤 라이언 루이스의 '캔트홀드어스'로 바꾸자 애니멀은 발을 구르며 춤 동작을 바꿨다.

연구진은 웹사이트에 "애니멀은 다양한 환경에 자율적으로 적응해 작동하도록 설계된 4발 로봇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로봇은 제어 가능한 액추에이터로 구동되며 이 시스템은 등산이나 달리기 등 높은 강도의 동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들이 유튜브에 게재한 동영상에 따르면 로봇에는 음악을 인지하는 마이크가 내장돼있다. 실제 동작 궤적을 비교해 로봇의 동작과 음악 사이의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배수연 기자 jywoo@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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