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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가볼만한곳 '부안 원숭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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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가볼만한곳 '부안 원숭이학교'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8.03.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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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전북부안 원숭이학교 자연사박물관(이하 공원명 ‘원숭이학교’)이 봄 시즌이 시작되는 3월에 서해안을 찾는 개인 및 단체들의 관람 문의가 늘고 있다.

원숭이학교 대표하는 자연사박물관은 나들이시즌인 봄에 더욱 성황을 이루는데, 교육적인 목적뿐 만 아니라 이국적 문화함양 및 정서적인 효과에 의해서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초, 중, 고 학생들은 평일 단체견학관람이 두드러지고 주말과 휴일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다.

1층 화석관은 세계 각국에서 수집된 총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는데 그 중 독일 게화석, 브라질악어화석, 미국플로리다 산호화석, 아프리카모르코 메소사우루스 화석 및 대형 오징어화석 등은 매우 희귀하고 진귀하여 지질학 역사 교과서로도 적합하다.

2층 보석원석관은 총 400여 점이 전시 중인데 미안마 천연 9kg 루비원석, 인도 천연 3kg 사파이어 원석, 브라질 1kg 천연에메랄드 원석, 아프리카 잠비아 천연 88kg 바위 락 자수정 등은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 전시물들이 있으며, 비취로 만든 고대 원석조각품(연적, 필세, 보석함)들을 보강하여 관람객들의 반응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 밖에도 공원입장료는 12가지 종목으로 관람 및 체험을 이용할 수 있는데 아프리카문화관, 동물관, 샌드아트관, 물고기잡기관, 토끼, 염소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키즈애니팜 등이 있으며. 특히 키즈카페에서는 키즈 및 가족들을 위하여 정글짐, 스크린모션플레이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관람과 체험을 벗어나 공연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먼저 웃음과 감동의 원숭이공연은 총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공연은 체육시간으로 원숭이들이 물구나무서기, 빽회전, 장대발타기, 링통과 등 건강한 신체발달에 대한 교육적인 주제로 진행된다.  2부공연은 60,70년대 초등학교 교실 풍경을 추억의 봉숭아학당으로 각색해 각 장면마다 스토리텔링화 하여 코믹하고 아련한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는데 잠시나마 웃음 힐링을 맛볼 수 있다.

공연일정은 평일 2회 주말 휴일은 3회씩 진행되고 공연시간은 약40분 소요된다. 또한 8인조로 구성된 월드드림서커스는 저글링, 집단체조 카이무시 및 따우스, 롤러스케이트유빙, 공중곡예황초, 쥬인디어, 삐에로가면극 등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데 중국여행 및 홍콩여행에서 볼 수 있는 서커스 수준과 거의 대등하다.

공연일정은 매일 3회씩 진행되고 공연시간은 약 40분 소요된다. 업체관계자는 ‘기존 다양한 프로그램 및 공연을 다양화하여 특화된 테마파크로 서해안여행지를 대표하는 곳으로서 영업의 변동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봄 이벤트로 3월 하순부터 2018 허브 향기축제가 시작되는데 벌써부터 향기힐링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원숭이학교는 승용차로 서울에서 약 3시간 소요되고, 기차여행 시 김제역 또는 정읍역에서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전북관광지로 알려진 전주한옥마을에서 50분, 변산대명리조트에서 30분, 격포에서 약25분, 내소사에서 약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원숭이학교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