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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구진, 사람의 심리 변화 모니터링하는 빅데이터와 센서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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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구진, 사람의 심리 변화 모니터링하는 빅데이터와 센서 기술 개발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8.0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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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호주 멜버른대학 연구진이 빅데이터 컴퓨팅 및 웨어러블 센서를 사용해 환자의 양극성 장애나 조울증부터 우울증에 이르기까지 갑작스러운 심리 변화를 더 자세히 모니터링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로써 심리학자들은 환자를 치료할 통찰력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실험을 통해 연구진은 사람의 기억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조사했다. 이들은 연구 참가자들에게 분리 가능한 목걸이 끈으로 휴대전화를 목에 걸고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2주 동안 휴대전화를 몸에 지니고 생활했다.

컴퓨터 과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사이먼 데니스 교수는 "우리는 사람들의 객관적인 경험을 실제로 포착할 수 없다. 하지만 신경 과학 분야의 발전은 뇌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연구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초점은 사람의 머리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둘러싼 환경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참가자들이 일, 사랑, 돈과 같은 단어에 응답할 때마다 빅데이터 분석을 사용했다. 또 웨어러블 센서 기술로 개개인의 경험을 포착했다. 센서 사용의 장점은 수동적인 경험을 샘플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피험자가 즉각 반응하지 않더라도 데이터가 수집된다.

사람들의 실제 경험을 데이터화하면 개인이 어떻게 다른 사람과 상호 작용하는지, 또 누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는지, 누구에게 더 솔직한 모습을 보이는지 모델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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