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전문가인 윌리엄 하이엄은 자신의 2009년 저서인 '트렌드 전쟁'에서 10년 내에 인간이 반려동물의 기분을 알 수 있는 도구를 발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로부터 약 8년이 지난 2017년 11월, 자폐증 연구 결과를 주로 보도하는 뉴스 매체 스펙트럼은 AI 소프트웨어가 마모셋원숭이의 소리를 분석하고 해독했다고 전했다. 마모셋원숭이의 소리는 이 동물들이 서로 의사 소통하는 방식이었다.
또한 미국과학진흥협회(AAAS)는 2017년 6월 AI를 활용해 양의 얼굴 표정에서 고통을 읽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즉 과학자들은 이제 AI의 힘을 활용해 동물의 표정과 소리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고 있다.
마모셋원숭이와 마찬가지로 프레리도그 또한 적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고음의 소리를 내 동료들끼리 의사 소통한다.
동물 행동 주의자이자 보존 생물학자인 콘스탄틴 슬로보치코프 교수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동물의 소리를 영어로 바꿨다. 그는 이 방식을 개나 고양이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슬로보치코프는 "이제 AI 시스템을 활용해 멍멍이나 야옹 소리를 영어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
저작권자 © 데일리시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