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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커넥트, 서비스 중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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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커넥트, 서비스 중단 발표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8.01.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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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플리커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인 비트커넥트(Bitconnect)가 회사에 관한 나쁜 소문, 미국 두 개 주의 증권위원회가 발행한 정지 및 해지 서신, 웹사이트에 대한 디도스 공격 등으로 인해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커넥트의 토큰 거래는 마이너스 80%까지 떨어졌으며 가치는 코인 하나 당 40달러(약 4만 원)미만이다.

비트커넥트는 사용자들이 모든 대출금을 코인 당 363.62달러(약 39만 원)로 환불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폰지 사기 혐의를 받았으며 미국의 텍사스 및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서비스 정지 명령을 받았다.

기술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플랫폼이 폐쇠된 후 토큰은 쓸모가 없어지며 이에 따라 가격이 원래 200달러(약 21만 원)에서 80% 하락한 37달러(3만 9,000원)까지 떨어졌다.

비트커넥트는 익명으로 관리되는 사이트로서 사용자가 엄청난 수익을 얻는 대가로 회사의 가상화폐를 대출받을 수 있는 곳이다. 수익은 대출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180일 동안 1만 달러를 대출했다면 40% 월 수익에 0.2% 일일 보너스를 얻는다.

이 플랫폼은 피라미드 방식을 사용해 소셜 미디어 사용자가 추천 코드를 통해 가입을 시작하도록 유도했다.

비트커넥트의 대출금은 미국 달러로 표기되지만 비트커넥트 토큰으로 전환될 예정이었다. 사용자는 플랫폼에 비트코인을 맡기고 시장 이자율에 따라 비트커넥트 토큰으로 교환한다. 원금과 대출 이자는 모두 비트커넥트 토큰으로 지불해야 한다. 대출 기간이 끝나면 이 금액을 다시 비트코인으로 변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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