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회사인 모토로라(Motorola)가 자사의 스마트폰 Z 시리즈에서 작동하는 휴대용 폴라로이드 사진 프린터인 모토 모드(Moto Mods)를 선보였다.

모토 모드는 스마트폰 뒷면에 쉽게 붙일 수 있는 크기의 휴대용 프린터로 사용자가 사진을 쉽게 인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작은 상자 모양의 모토 모드에는 자석이 내장돼 있어 Z 시리즈 스마트폰 뒷면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한 번 부착하면 다른 클립을 사용할 필요 없이 안정적으로 스마트폰 및 기기를 쓸 수 있다.

다른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사용자는 모토 모드의 셔터 속도, 조리개, 수동 초점, ISO 감도, 노출, 화이트 밸런스, 파일 캡처 및 설정 등 다양한 항목을 설정할 수 있다.

모토로라는 휴대폰의 배터리를 제거하지 않고도 모토 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마트폰 뒷면의 16개 접점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모토 모드의 전원과 데이터를 연결한다. 즉, 모토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 USB 케이블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모토 모드 액세서리에는 이외에도 게임패드, 스피커, 배터리 팩, 무선충전 케이스 등이 있다. 모토로라를 인수한 스마트폰 제조 업체인 레노보(Lenovo)는 스마트폰 설정에서 몇 가지를 조정하기만 하면 모토 모드 프린터를 곧바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