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공유사이트 '위하트잇(We Heart It)'이 최근 사용자들에게 해킹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알리며 계정의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했다.

특히 2008년부터 2013년 11월 사이에 계정을 만든 사용자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업은 이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사이트의 암호 변경및 다른 사이트와도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할 경우 해당 사이트의 암호를 모두 바꾸라고 권고했다.

기업은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계정은 현재 800만 개 이상으로, 컴퓨터 하드웨어의 진보로인해 2013년 이전에 사용된 암호화 알고리즘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013년 이후부터는 시스템과 암호 보안, 데이터베이스, 보안 프로토콜 등에서 명백한 개선과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추가적인 암호화 작업(bcrypt algorithm)으로 모든 사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이미 필요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사이트는 설명했다.

사이트는 다만 아직 데이터가 유출됐다는 정확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다른 기업들처럼 사용자들의 암호를 대신 재설정하는 등의 방법은 채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