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암 연구소의 연구팀은 더 향상된 약물전달시스템의 설계에 필요한 새로운 현미경을 개발해냈다. 이 연구팀은 살아있는 생쥐에 이 기술을 적용해 어떻게 리포좀이 세포 주변의 혈관에서 빠져나와 위험한 약물이 피부세포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지를 시각화하였고, 필요 시 이들 세포에 특정 약물을 전달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리포좀은 세포막과 동일한 물질로 만들어진 작은 소포이며, 암이나 기타 질병에 대한 약물을 전달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생체 내 다중 광자 생체 현미경”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구현하여 연구자가 형광표지 된 리포좀을 주입하여 형광 물질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게 했다. 형광표지 된 리포좀을 주입 했을 때, 보호막으로 코팅된 리포좀은 면역계에서는 보이지 않았지만 모세혈관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해 주입한 후 5분 만에 피부 세포에 부착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3시간 후, 리포좀이 피부의 많은 세포에 부착됐으며 7일이 지나서도 관찰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리포좀이 피부세포에 계속 부착된 원인을 조사했는데 결과는 아래와 같다.
- 리포좀은 모세혈관의 구멍을 통과하지 않는다.
- 리포좀은 호중구에 의해 운반되지 않는다.
- 리포좀은 보체계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연구자들은 계속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리포좀 운반의 역동성을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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