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브리또부터 의약품까지 드론 배송 테스트를 진행한다.

미국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호주 기업들이 현지 남동부 지방의 드론 배송 서비스 테스트를 위해 협력 중이다.

구글의 '프로젝트 윙'을 운영 중인 알파벳은 호주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캔버라에서 드론 배송을 테스트했다. 이 드론은 멕시코 푸드체인인 구즈맨앤고메즈의 브리또부터 드럭스토어 케미스트웨어하우스의 의약품들을 배송한다.

프로젝트 윙의 수장인 제임스 라이언 버제스는 테스트를 진행 중인 지역의 주민들은 우유나 저녁식사 재료 혹은 커피 한잔 등 뭘 사야할 때 차로 약 40분이나 걸리는 여행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울타리나 나무, 송전선 등 안전이 우려되는 장애물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이 배송을 원한다는 것과 배송되길 원하는 제품들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 윙의 브리또 드론 배송은 두 번째 테스트로 앞서 지난해엔 미 버지니아주 음식 체인인 치폴레와 협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