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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진, 자연재해 후 구조에 활약할 뱀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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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진, 자연재해 후 구조에 활약할 뱀 로봇 개발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10.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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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셔터스톡

미국 우스터폴리테크닉대학 연구진은 국립과학재단으로부터 연구 지원금을 받았다. 연구진은 자연재해 발생 시 잔해, 좁은 공간 및 거친 지형을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탐색하고 수색 구조팀에 정보를 제공하는 뱀 모양의 자동 로봇을 만드는 연구에 해당 지원금을 활용한다.

뱀 로봇 프로젝트를 이끄는 전기 및 컴퓨터 공학 부교수인 지에 후는 "우리는 수색 및 구조 시나리오에서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영역에 들어가기 위한 로봇이 필요하며 이 로봇을 통해 상황과 지형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가장 위급하게 구조해야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공동 연구 책임자인 카그다스 오널은 해당 연구에 세 가지 지침이 있다고 말했다. 바로 이동성, 내장된 감각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로우레벨 모션제어 알고리즘, 하이레벨 계획 알고리즘이다. "예를 들어, 뱀은 바위 주위에 몸을 감은 뒤 밀어내면서 추진력을 얻어 움직인다. 만약 뱀이 파이프나 미로같은 구조물 안에 있으면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벽을 밀며 이동할 것이다"라고 오널은 말했다.

기존의 단단한 로봇은 벽이나 물체를 밀어내다가 스스로가 손상될 수 있는 데에 반해 소프트 로봇은 그렇지 않다. 소프트 로봇은 몸에 딱딱한 관절이 없으므로 유연하게 구부러져 움직일 수 있고, 좁은 장소도 쉽게 지나가며 몸의 구성 요소를 다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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