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컨테이너 회사인 도커(Docker Inc.)는 도커 컨테이너를 사용하여 기존의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옮기고 더 많은 IT 조직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으로 IBM과의 제휴를 강화했다. 도커의 모더나이즈 트래디셔널 애플리케이션(Modernize Traditional Application, MTA) 프로그램은 이제 IBM의 지원을 받는다. 도커의 COO인 스콧 존슨은 IBM의 글로벌 서비스, 소프트웨어 및 추가 클라우드 서비스로 새로운 기능을 보강한다고 전했다.

도커는 4월에 MTA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기업들이 기존 응용 프로그램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IBM 클라우드 플랫폼의 부사장 겸 CTO인 제이슨 맥기는 메인 프레임 플랫폼이 단일 시스템에서 최대 100만 개의 도커 컨테이너를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단 이러한 기존의 작업 부하가 도커 컨테이너를 통해 IBM 클라우드로 전환되면 기업들은 IBM 공용 클라우드를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로 신속하게 연결하고 통합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맥기는 회사의 공식 블로그에 언급했다. 그는 "기업들은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을 변경하지 않고도 IBM 왓슨을 활용하여 획일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똑똑하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IBM은 IBM 왓슨 인지 컴퓨팅 서비스가 IBM 쿠버네티스 서비스 상에서 일련의 도커 컨테이너로 실행된다고 밝히며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는 개발자가 기계 및 심층 학습 알고리즘을 마이크로 서비스로 호출하는 것이 더 쉬워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