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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락수 차가버섯 자체기술로 베타글루칸 등 함량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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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락수 차가버섯 자체기술로 베타글루칸 등 함량 업!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7.10.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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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마트 등에서는 항산화 효과에 도움되는 맥주 효모가 판매되고 있다.

맥주 효모에 함유된 고분자 다당물질인 베타글루칸은 1940년대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곡류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베타글루칸의 함량이 특히 높은 식품을 꼽자면 러시아에서 16세기부터 민간요법으로 쓰여왔던 차가버섯을 빼놓을 수 없다.

차가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 성분은 상황버섯의 10.8배에 이르며, 차가버섯이 성장하면서 빨아들이는 자작나무의 성분이 베타글루칸의 원천이다.

문제는 이 베타글루칸이 수분과 열에 의해 쉽게 파괴된다는 점이다. 특히 60도 이상의 온도에만 노출돼도 베타글루칸 성분이 사라지고 만다.

따라서 일반적인 약재처럼 끓는 물에 달여 음용하는 방법은 소용이 없으며, 가공된 추출분말을 이용하는 쪽이 합리적이다.

건강식품 제조업체 상락수에서는 파괴가 쉬운 베타글루칸의 농도를 높이는 방법을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러시아 현지 업체와의 연계, 그리고 서울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상락수는 베타글루칸 성분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

상락수에서 개발한 기술은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한 고유 기술로, 베타글루칸 외에 베툴린&베툴린산 추출기술도 함께 등록돼 있다.

베툴린&베툴린산은 차가버섯과 자작나무 등 극소수의 식물에만 존재하는 트리테르펜 사포닌의 일종이다.

베타글루칸과 마찬가지로 파괴되기 쉬운 성분이나 상락수에서는 각고의 노력 끝에 베툴린&베툴린산의 농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 역시 특허를 취득했다.

상락수는 두 건의 특허에 만족하지 않고 차가버섯 내에 함유된 또 다른 유효성분인 이노토디올과 리그닌에 대한 특허도 출원 중에 있다.

한편,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차가버섯 추출분말 외에도 러시아산 금앵자 추출분말과 피톤치드 오일, 해독주스 등 보조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