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대의 연구결과 의료 IT에 대한 투자가 의료비를 절감시킨다고 나타났다. 이제 IT 시스템 구축을 통해 건강관리 분야에 지출되던 자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드리스 애드제리드 노트르담대 교수와 코리 앵스트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그들의 정보 시스템 연구 논문에 전자건강정보교환을 통해 건강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정보교환(HIEs) 시스템이 지역 의료시장에 적용될 때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동안 병원 간의 우편, 팩스, 복사 등의 데이터 교환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HIEs는 이러한 작업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이 연구는 2003~2009년 사이 HIEs가 운영된 의료시장에서 1인당 평균 건강 관리비 지출을 비교 분석한 데이타를 사용했다.

이 연구에서 HIEs가 건강 관리비 절감에 의미 있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전국적으로 몇몇 의료기관을 대표 샘플로 뽑아 이 시스템을 시행했다. 두 교수는 그결과 한해 평균 139달러 (1.4% 감소)의 건강 관리비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애드제리드 교수는 "HIEs가 2015년에 전국적으로 시행될 경우 31억 2천만 달러의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보고했다.

또한 애드제리드는 "HIEs가 모든 건강 관리 시장에서 똑같은 지출 감소 효과를 가져오진 않을 것이다. HIEs를 이용하기 위해 재정적 우대를 하는 의료 서비스 업체가 건강 관리 시장에서 더 많은 지출 감소를 했으며, 잘 확립된 HIEs가 비용 절감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아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HIEs가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지식과 정보의 부족 때문이며, 전자 의료 교환 시스템을 통한 총 의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 새로운 의료 IT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