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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전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조언 ‘기술보다는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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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전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조언 ‘기술보다는 재능’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9.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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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구글의 정보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책임자이자 보안 부서 창립 멤버인 헤더 애드킨스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심지어 인공 지능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애드킨스는 구글 보안 담당으로 15년 동안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셜 미디어에 개인 정보나 민감한 정보를 게재하지 말고, 더 나아가서는 아예 인터넷 상에 개인 정보를 올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기술 컨퍼런스에서 애드킨스는 "나는 심지어 남편이 나에게 보낸 연애 시절 이메일도 모두 삭제했다. 네트워크 공격은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든 일어난다"고 말했다.

애드킨스는 인공 지능 기반 보안 소프트웨어가 1970년대의 공격 방법조차도 막을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 “기술은 변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공격에 대해 이미 오랜 기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애드킨스는 인공 지능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발견하는 데 유용하지만 이 중 99%는 사람이 다시 확인해서 공격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해야 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애드킨스는 “인공 지능을 보안에 접목시킬 때 발샐하는 문제는 기계 학습이 어떤 것이 좋고 나쁜지 알려줄 사람의 피드백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우리도 무엇이 좋고 나쁜지 확신할 수 없다. 특히 멀웨어 프로그램을 발견했을 때는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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