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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검열용 바디캠 민수용으로 출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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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검열용 바디캠 민수용으로 출시예정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7.09.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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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신체 검열을 통해 얻게 되는 영상 자료는 용의자를 체포하거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로써 가치가 크다. 경찰과 민간인 모두 범죄 예방 목적의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정량 범죄학 저널(Journal of Quantitative Criminology)에 발표된 2015년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경찰이 신체에 착용할 수 있는 바디캠을 착용하기 시작한 이후 경찰관이 무력을 사용하게 된 경우는 약 60% 감소했으며, 시민들의 경찰에 대한 불만은 88% 감소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바디캠 제조업체 울프컴의 설립자인 피터 온루앙은 경찰들과 마찬가지로 민간인들이 바디캠을 착용하는 것은 개인의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그는 태풍과 홍수를 겪은 고객들의 요청으로 민간인들을 위한 바디캠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카메라는 경찰 전용으로 설계된 특수 소프트웨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온루앙은 이 바디캠을 벤처캠(Venture cam)이라고 명명했다. 벤처캠의 무게는 약 60g에 불과해 전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제품이다. 회전 가능한 카메라 헤드와 어디에든 장착할 수 있는 연결부가 있으며, 4개의 밝은 LED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녹화할 수 있다.

또한 벤처캠은 시위 중에 부딪혔을 때 실수로 캠이 꺼지지 않도록 안티 비디오 비활성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온루앙은 이에 대해 “시위 중 발생하는 폭력에 대비하기 위한 카메라”라고 말했다. 그는 시위 중 체포되거나 경찰관과 갈등이 벌어졌을 때 무기를 꺼내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는 휴대 전화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벤처캠을 통한 영상 자료는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계정으로 직접 스트리밍하여 "중요한 비디오가 다른 곳에 즉시 저장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벤처캠은 내년 2월에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며, 예상 가격은 기본 모델에 약 360달러(한화 약 40만원)가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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