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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조기 발견하는 인공지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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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조기 발견하는 인공지능 개발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09.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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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이탈리아 바리대학교(University of Bari)의 연구진은 뇌의 구조적 변화를 추적해 잠재적인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증상이 난타나기 10년 전부터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연구진은 인공 지능(AI)에 38장의 알츠하이머 환자 MRI 스캔과 20장의 건강한 통제 그룹의 MRI 스캔을 입력했다.

그리고 연구진은 148장의 다른 사진으로 실험을 했다. 스캔한 사진을 작은 그룹으로 나누고 인공 지능이 신경 연결성을 분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인공 지능은 전체 사진 중 48장의 알츠하이머 환자 MRI 스캔을 가려냈으며, 또 다른 48장의 경미한 인지 장애를 겪다가 결국에는 알츠하이머가 발병한 환자들의 스캔본도 가려냈다.

인공 지능은 86%의 확률로 알츠하이머를 진단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인공 지능이 역시 86%의 확률로 경미한 인지 장애를 감지했다는 점이다. 즉, 알츠하이머의 조기 진단을 위해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안타까운 점은 실험에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알츠하이머 신경 촬영 연구소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자료만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인공 지능을 위한 더 많은 샘플 사진을 모으고 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로, 일상 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심각한 기억력 및 인지 능력 상실을 경험하는 병이다. 알츠하이머 환자는 전체 치매 환자의 60~8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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