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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대기오염 측정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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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대기오염 측정기 등장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7.09.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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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전세계 대도시는 우리가 제대로 숨을 쉴 신선한 공기가 부족하다.

공기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자극 물질이 도시의 공기에 분포되어 있다. 오염된 공기는 특히 어린이, 노인, 천식 환자, 기타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큰 악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이제 걱정을 조금 덜 수 있게 됐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대기오염 측정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블룸(Bloom)이라는 이 제품은 대기의 질을 모니터링하는 쿠키 크기의 작은 스마트홈 가젯이다. 집 안에서는 물론 실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가방에 달거나 차 내부 통풍구에 붙일 수 있고, 하이킹에 가거나 등산을 할 때 소지할 수도 있다.

블룸은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한다. 블룸이 주변 공기의 질을 모니터링하고 LED 조명으로 상태를 알려준다. 파란 불빛이 깜박이면 대기 질이 좋다는 뜻이고, 빨간 불빛이 들어오면 공기가 좋지 않다는 뜻이다.

공기가 심하게 오염된 경우에는 경고음이 울린다. 또 블룸을 활용하면 주변의 나쁜 공기 질을 개선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사용자는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라는 조언이나, 실외하면 다른 길로 가라는 제안을 듣게 된다.

블룸은 폐 건강을 위한 스마트 비서다. 개인의 알레르기 및 기타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매개 변수를 입력하면 블룸은 사용자에 따라 다른 요소에 중점을 두고 공기 질을 측정한다.

블룸을 만든 모니카 디아즈와 크리스 에른스트는 제품 출시 전에 몇 가지 문제를 발견했다. “

디아지는 “우선 기술적인 측면에서 어떤 오염 물질을 감지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감지해야 하는 오염 물질의 수가 늘어날수록 기기의 크기가 커지며 비싸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블룸을 작은 크기로 만들 생각이어서 배출가스 측정 항목을 줄였다. 블룸이 감지할 수 있는 오염 물질은 일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다. 또한 메탄, 벤젠, 부탄과 같은 다양한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탐지한다.

블룸은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소개되었으며 현재 대량 생산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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