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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소녀들이 음식물 쓰레기 방지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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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소녀들이 음식물 쓰레기 방지 앱 개발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7.08.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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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음식물쓰레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요선진국에서도 골머리는 앓는 문제다. 미국의 경우 음식물의 약 40%가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14세 소녀들인 시에나와 인디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

시에나와 인디아가 개발한 앱은 'Eat Me'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폰과 냉장고를 연결시켜준다.

이 앱을 이용하면 냉장고 속에 보관되어 있는 음식들을 이용한 조리법에 대해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식들이 상하기 직전 이에 대해 스마트폰을 통해 알 수 있다.

시에나는 인터뷰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근원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집중해서 생각해 보다가 냉장고 속에 보관된 음식들의 상태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어떨까를 생각했고, 이를 실현시켜줄 수 있는 ‘Eat Me’앱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장봐온 음식들 목록이 포함된 영수증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여 음식들을 앱에 등록시켜 놓을 수 있다. 그 후 앱이 등록되어 있는 음식들을 이용한 조리법에 대해 알려주며, 이를 이용해 식사를 준비할 수도 있다.

시에나와 인디아는 ‘Eat Me’앱 개발을 학교 프로젝트 때문에 처음 시작해보게 되었다.

학교에서 내준 프로젝트는 환경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오라는 것이었는데, 시에나와 인디아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방법에 대해서 생각했다.

인디아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생각해 보기로 결정했던 이유는 영국 가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매년 7300만 톤에 달한다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실이 너무 놀라웠고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었어서 그랬다”라고 말했다.

'Eat Me'를 개발한 이 소녀들의 미래는 굉장히 밝아보인다. 인디아는 자신이 환경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나중에 환경보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기술과 무언가를 창업한다는 것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시에나는 자신이 다른 또래들처럼 다양한 진로를 탐색 중이라며 진로를 무엇으로 할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언어, 정치, 영화연극, 그리고 기술분야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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