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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진보한 IT 환경과 AI가 가져올 미래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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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진보한 IT 환경과 AI가 가져올 미래는 이렇다...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7.07.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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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2030년, 인간과 기계의 파트너십’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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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미래에는 진보한 IT 환경과 AI(인공지능)를 바탕으로 기계와 인간 간에 좀 더 긴밀하고 몰입적인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는 예측이 발표됐다.

델 테크놀로지스(회장 겸 CEO 마이클 델)가 발표한 ‘2030년, 인간과 기계의 파트너십’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에는 모든 기업과 공공기관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기술주도형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이며, 인간은 AI 등 각종 기술을 조율하고 관장하는 ‘디지털 오케스트라의 지휘자(Digital Conductors)’로 변모할 전망이다.

또한 데이터에 기반한 진보된 매칭 기술로 사람이 일자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가 인재를 찾아낼 것이며, 사람들은 엄청난 기술의 진화를 쫓아가기 위해 지속적이면서도 즉각적인 학습에 익숙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기술에 대한 인간의 의존은 진정한 파트너십의 단계로 진화하게 되며, 기술의 발달로 인해 기계 혹은 컴퓨터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구인∙구직의 방식이 달라질 뿐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 머신러닝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기업과 조직들은 전 세계에 분포된 개개인의 기술과 역량을 검색해 각 업무와 가장 적합한 인재를 효율적으로 찾아 그들에게 일을 맡기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즉, 앞으로 직업은 특정 조직에 소속되거나 ‘직장’의 개념에 머무르지 않고, ‘세분화된 업무의 연속체’ 개념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리포트에서는 인간과 기계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가져올 2030년의 변화를 다음과 같이 예측했다.

△기계는 미래 컴퓨팅의 고성능 및 극대화된 자동화를 바탕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인간은 창의력과 열정, 창업 정신을 더해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2030년의 인공지능 비서(assistant)는 맞춤형, 통합형 서비스로 진화한다. 스스로 예측하고, 고도로 자동화된 AI 비서는 현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인간의 삶을 지원할 것이다.

△2030년의 직업 중 약 85%는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도 빨라 사람들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이러한 변화를 즉각적으로 학습하게 되며, 지식 그 자체보다 지식을 터득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더 가치를 얻게 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술을 통한 파괴적 혁신(Digital Disruption)’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덱스(Digital Transformation Index)’에 따르면, 전 세계 16개국 52%의 의사결정권자들이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심각한 혼란을 경험한 바 있다고 답했다. 또한 약 50%의 기업들이 향후 3~5년 안에 자신이 근무중인 기업이 쓸모 없거나 뒤쳐지게 될 것이라 내다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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