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콘솔 게임 제조사 아타리는 다른 게임 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최근 아타리박스라는 새 게임 콘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타리는 고객들에게 관련 이메일을 보냈다.

해당 이메일에서 아타리는 “고전적인 아타리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매끄러운 디자인을 구현했고, 전면 패널은 목재 또는 유리이며 전면을 향한 로고가 있다.HDMI USB 등 새로운 포트를 마련했으며, 우드와 레드 두 가지 버전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아타리는 제품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타리박스가 고전 게임 팬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 외에 현재의 게임 컨텐츠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안드로이드 게임 콘솔 우야(Ouya), 엔비디아 쉴드 TV 또는 닌텐도의 레트로 버전인 SNES, NES Classic 정책과 비슷하다.

아타리는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활용해 투자자들을 끌어 모을 계획이다.  이는 프랑스 투자자들이 “위험을 줄이려면 우선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이 적합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아타리는 여러 해 동안 게임 문화를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침체를 겪었다. 아타리 게임밴드 스마트 워치나 IP기반 게임인 롤러코스터 타이쿤 등의 게임을 다른 회사 이름으로 라이센싱했지만 이 벤처 기업중 누구도 아타리에게 상업적 이용에 관한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

최근에 아타리는 ‘어둠 속에 나 홀로 일루미네이션’이나 ‘아스테로이드 아웃포스트’를 자사 소유 프랜차이즈로 출시했다.

하지만  두 게임은 그다지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고 이로 인해 아타리박스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