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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용자를 노리는 새로운 랜섬웨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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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용자를 노리는 새로운 랜섬웨어 등장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6.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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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FirmBee / Pixabay
▲ 사진출처 : FirmBee / Pixabay

최근 윈도우에 이어 애플 컴퓨터를 타깃으로 삼은 멀웨어가 등장해 맥북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 멀웨어는 랜섬웨어와 스파이웨어를 동시에 사용한다. 랜섬웨어 프로그램이 작동되면 사용자의 데이터에 액세스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몸값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자료를 삭제하거나 유포시킬 것이라 협박하는 메시지가 뜬다. 스파이웨어는 컴퓨터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모으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시장조사업체 포티넷의 연구원에 따르면 이 악성 코드의 제작자는 코딩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이 만든 프로그램은 맥스파이(Macspy)라고 하며, 키 입력을 기록하고, 스크린 샷을 찍고, 컴퓨터의 마이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할 수있는 무료 소프트웨어이다.

소프트웨어는 무료이지만 해당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으로부터 몸값을 받은 사람은 그 몸값을 멀웨어 개발자들과 나누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이 무료이며 딥 웹에 연결된 모든 사람이 액세스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연구원은 말한다. ‘딥 웹’이란 검색 엔진에 드러나지 않는 인터넷 공간을 말한다.

포티넷의 연구원들은 악성 코드의 샘플을 손에 넣었고 해당 소프트웨어에 사용된 코드가 윈도우 기반 컴퓨터를 공격하는 악성 코드보다 훨씬 덜 정교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윈도우 기반 기기를 노리는 랜섬웨어보다 질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쨌든 피해자의 파일을 암호화하고 피해자가 중요 파일에 액세스하는 것을 막는 것은 이 소프트웨어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따라서 실제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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